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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피해 현황…나가노 현, 댐 붕괴 우려도

<8뉴스>

이번 지진의 진원지는 일본 동북부의 미야기현 앞바다입니다.

때문에 엄청난 지진의 충격이 이렇게 사방으로 뻗어가면서 태평양에 접한 일본 동부 해안 지역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지진해일이 맨 처음에 들이닥친 미야기현, 센다이시 해안에서는 익사체 2~3백 구가 발견되는 등 미야기 현에서만 수백 명이 숨지고 센다이공항은 폐쇄됐습니다.

조금 전에 보셨듯이, 도시 전체가 불바다로 변한 게센누마시도  바로 이 미아기현에 있습니다.

미야기현 북쪽이와테 현에서도 1백 명 넘게 숨지거나 실종됐는데, 특히 해안가에 살던 우리 교민 30여 명과 연락이 두절된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미야기 현 바로 아래는 후쿠시마 현인데, 50여 명이 숨지고 1천 8백여 가구가 궤멸 상태인데다가, 원전의 방사능 유출 문제로 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후쿠시마 현 아래 지바 현에서는 정유 시설과 철강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12일 새벽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내륙의 나가노 현에서는 산사태로 1백 30여 가구가 고립되고 댐이 붕괴될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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