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 제1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원전 운영자인 도쿄전력이 밝혔습니다.
관측 결과 통제실에서는 평시의 천배, 원전 밖에서는 8배의 방사능이 측정됐다고 밝혀 상당히 누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원전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원자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냉각수 순환에 문제가 생겨 연료봉을 담은 냉각수 수위가 낮아졌습니다.
도쿄전력은 전날 문제가 발생한 제1원전에 이어 제2원전의 원자로 3기에서도 냉각장치가 고장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2원전에서도 방사능이 누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 총리는 원자력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내렸던 긴급대피 구역을 반경 3㎞에서 10㎞로 확대했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그러나 핵안전 분야의 관리들을 인용, "소량의 방사능이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피해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해 주민들을 안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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