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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해냈다! 노진규,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

<앵커>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첫 날 남자 1500미터에서 대표팀 막내 노진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살 노진규는 선배 이호석, 엄천호와 함께 1500미터 결승에 나섰습니다.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 레이스를 이끌었습니다.

중반 이후 이호석과 엄천호가 뒤로 처졌지만 노진규는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경쟁자들과 격차를 더 벌리며 여유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노진규는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여자팀도 1500미터 결승에 세 명이 진출했지만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미국 캐서린 루터의 스피드에 눌려 박승희가 은메달, 조해리가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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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승훈이 5천미터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승훈은 안정된 레이스를 펼치며 6분 17초 45로 골인해 네덜란드의 밥 데용에 2초 04 뒤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승훈은 오늘(12일)밤 주종목인 1만 미터에 출전해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앞서 열린 남자 1천 미터에서는 대표팀 맏형 이규혁이 4위, 모태범이 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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