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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도쿄 대지진 "150년 주기설 근접"

<8뉴스>

<앵커>

웬만한 지진에는 이력이 날 만큼 지진이 잦은 일본이지만, 이번 지진은 말 그대로  최악,지금까지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의 역대 지진 피해를 송인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교량이고 건물이고 하나 같이 주저앉아버린 고베 대지진.

지난 1995년 간사이 지방 효고현 일대를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은 6천 4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부상자도 4만 명을 넘었습니다.

고베를 비롯한 한신 지방이 일본의 조선·철강업 중심지여서, 재산피해는 현재까지도 전 세계 지진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선인 학살로 악명높은 1923년 관동대지진은 진도 7.9의 강진이 관동 지방을 강타하면서 발생했습니다.

5분 넘도록 여진이 이어지면서 도쿄 시내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10만 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크고 작은 지진은 21세기 들어서도 끊임없이 일어났습니다.

 2008년 6월 동북부 지방에서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2의 강진을 비롯해 고베 대지진 이후 발생한 규모 7.0 이상의 지진만 벌써 여덟 번째입니다.

특히 오늘(11일) 지진은 1855년 안세이 에도 대지진이후 156년만에 발생해, 150년 대지진 주기설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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