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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피해지역 '방사능 유출 우려' 원전가동 중단

<8뉴스>

<앵커>

아직 규모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엄청난 재앙으로 강진 피해지역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모두 자동으로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원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방사능 누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진이 발생하자 도호쿠 지방의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자동으로 중단됐습니다.

가동이 멈춘 원전은 미야기현의 오나가와 원전과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 1호, 2호 원전입니다.

이 가운데 오나가와 원전에서 화재가 일어나 방사능 누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도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우려되면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후쿠시마 제2 원전 역시 1호기부터 4호기까지 모두 가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아직까지 피해보고는 없습니다.

원전 가동이 중단되면서 지진 피해 지역에 전력 공급도 끊겼습니다.

일본 도호쿠 전력은 북부 미야기현과 야마가타현 대부분 지역에 전력을 중단했으며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아키다현에서도 전력 공급을 끊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 설비 규모는 세계 3위로 2009년 기준, 우리나라 20기와 비교해 3배 가까이 되는 55기가 가동 중에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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