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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일 동북부 교민피해 파악 시간 걸려"

<8뉴스>

<앵커>

이번 지진과 쓰나미 진앙지인 일본 동북부 지역에는 우리 교민 1만 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교민 피해는 없는지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유미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상황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만, 교민 피해 소식, 들어온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교민들의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규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적쟎은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교민피해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본 동북부 지역에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그리고 여행객까지 1만 1천 5백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센다이가 속해있는 미야기현에 4천 4백여 명, 야마가타현 2천 90여 명, 후쿠시마현 2천 60여 명, 이와테현 1천 130여 명, 아오모리현 1천 70명, 아키타현에 770명이 거주 또는 체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통신이 두절된 곳이 많아 우리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중인 한국인 관광객중 무선 전화 통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사례가 많아 국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도쿄의 주일대사관과 센다이 총영사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했습니다.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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