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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타오르나…대지진 전조 될까 초긴장

<8뉴스>

<앵커>

이번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일까요? 지난해부터 강진이 유독 급증하면서 이런 걱정을 키우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대형 지진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0년 지구상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은 단 1개였습니다.

2001년에는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강진이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는 아이티와 칠레를 강타하는 등 규모 7이상의 강진이 20개나 발생했습니다.

올들어서는 파키스탄과 칠레, 뉴칼레도니아와 일본 등 규모 7이상의 강진이 벌써 5개나 발생했습니다.

하나의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주변에서 또 다른 대형지진이 잇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형 지진으로 인해서 수개월 동안 여진이 이어지고 대형 지진의 에너지가 주변 단층을 건드려 또다른 지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만약에 이 단층의 움직임으로 인해서 근처에 오히려 응력을 좀 더 주변 단층에 증가시켰다면 그거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거든요.]

오늘(11일) 발생한 대형 지진이 지난 9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에서 불과 42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불의 고리로 불리우는 환태평양 지진대를 따라 지진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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