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부터 봄기운 물씬…맑고 건조해요!

주말 봄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11일)부터 주말까지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겠는데요.

서울의 경우 오늘 낮기온이 영상 10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고요, 일요일인 모레는 영상 15도까지 크게 오르면서 올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으시는 분들은 더욱더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건조한데다가 바람도 강해서 불이 나기 쉬운 상태인데요, 현재 영동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와 서해안 지방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대부분 엷은 안개지만, 전북 고창에는 짙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50m에 머물고 있고요, 광주 공항에는 저시정경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남서쪽에서 다가서는 온화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봄바람이 좀 강하게 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과 대전 0도를 비롯해 어제보다 2~3도 가량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했는데요, 낮기온은 서울 10도, 대구 14도로 어제보다 4~5도 가량 크게 오르면서 포근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말까지는 맑고 건조하겠지만 다음주 월요일쯤 전국에 촉촉한 단비가 오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