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을 잇는 남해고속도로에서 승마용 말 3마리가 16㎞나 역주행을 하다 출동한 경찰에 생포됐습니다.
9일 오후 5시1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남해고속도로 지선 서부산 톨게이트 부근 부산방면 도로에 승마용 말 3마리가 나타났습니다.
3마리 중 2마리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따라 역주행을 시작했고 나머지 1마리도 2㎞ 거리를 두고 앞서간 말을 달려갔습니다.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말들의 출현에 놀라 운전을 멈출 수밖에 없었고 구간에 따라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말들은 뛰다 걷다가를 반복하며 역주행하다 서부산 톨게이트에서 약 16㎞ 거리인 장유IC 부근에서 멈춰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고속도로순찰대와 강서경찰서, 소방서 대원들은 말이 정지한 틈을 타 생포해 말 주인에게 인계했습니다.
이 말들은 부산 강서구의 모 승마클럽 말들로 7마리 중 3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승마클럽 관계자는 "말의 울타리가 풀린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강서 남해고속도로서 말 3마리 역주행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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