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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미꾸라지' 윤강로 회장 사기혐의 피소

2000년대 초반 주식 투자로 명성을 얻으며 '압구정 미꾸라지'라는 별명을 얻은 윤강로 KR 선물 회장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KR 선물 투자자 51살 최모 씨가 윤강로 회장과 전 대표이사 정모 씨에게 투자금을 사기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08년 4월 KR선물이 SNC인베스트먼트로 송금해 미국 선물시장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해 약 13억 6천만 원에 달하는 12만 2천 달러를 투자했지만 정 씨가 투자금을 챙겨 잠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또 윤강로 회장이 직접 투자 설명회를 열어 투자를 유치한 만큼 윤 회장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R선물 관계자는 "이미 금융 감독원이 KR선물과 관계 없이 최 씨가 개인 자격으로 거래하다 돈을 잃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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