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크린산책] 연기파 배우 총출동…영화 '파이터'

<기자>

이번 주에는 지난해 말에 열렸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녀 조연상을 휩쓸었던 데이비드 러셀 감독의 '파이터'와 우리 로맨틱 코미디 영화 '사랑이 무서워',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그린 SF영화 '월드 인베이젼' 이렇게 세 편을 차례로 소개해 드립니다.



'파이터'는 라이트웰터급 세계챔피언이었던 미키 워드의 실화를 소재로 한 복싱 영화입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가 아니라, 링 밖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갈등을 좀 더 섬세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같은 영화입니다.

아카데미 조연상의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과 멜레사 레오를 비롯해서 마크 월버그, 또 에이미 애덤스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조화가 핵심입니다.

-

'사랑이 무서워'는 잘 나가는 홈쇼핑 모델과 어느 하나 잘난 것 없는 남자와 벌이는 사랑 얘기입니다.

코미디 영화로 구력이 붙은 임창정과 김수미의 유쾌한 연기로, 부담없이 웃으면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임창정/'사랑이 무서워' 주연배우 : 사랑과 인간관계 이런 것들에서 늘 느끼는 기쁨과 소외감과 이런 것들은 대개 다 비슷하거든요. 그런 것들 먼저 생각하시고 이 영화를 접하신다면 아마 많이 웃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전세계가 외계인에 공격 당하고 있다.

'월드 인베이젼'은 지금껏 싸워본 적이 없는 적,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SF 전쟁영화입니다.

1942년에 실제로 있었던 LA UFO 소동사건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영화로, CG와 특수효과로 전투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