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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50일 연속↑…농협주유소 400곳 늘린다

<앵커>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일 연속 올랐습니다. 농협은 일반 주유소보다 값싸게 파는 주유소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8일 보통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리터당 1916.8원, 하루 전보다 8원 이상 뛰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15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습니다.

150일간 상승폭은 223.1원, 13.1%에 달합니다.

서울은 150일 동안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233.4원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10원 이상 높았습니다.

지난 2008년에도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에 육박했지만, 이번처럼 오랫동안 연속으로 오르진 않았습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 등유도 150일간 꾸준히 올라 가격 상승률이 15.5%와 19.6%로 휘발유보다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협은 농협폴 주유소를 지난해 222곳에서 올해는 400곳으로 늘리기로 해 국내 석유제품 유통시장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농협폴 주유소는 농협중앙회가 개별 농협 주유소의 물량을 모아 공동 구매한 뒤 전국에 공급하기 때문에 SK와 GS 등 민간 정유사폴 주유소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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