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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원본 추정 장자연 편지 23통 '필적 감정'

<앵커>

경찰이 고 장자연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 원본을 확보했습니다. 곧바로 국과수에 보내 필적감정에 들어갔습니다.

조성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9일) 고 장자연 씨의 지인 전모 씨가 수감된 광주교도소 감방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전 내내 계속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장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23통과 사용 흔적이 있는 편지봉투 5장, 장 씨 기사가 담긴 신문 스크랩을 확보했습니다.

[반진석/경기도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사본이 아닌 원본 원본 20여 매, 봉투 5매, 신문 스크랩 수십 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편지들이 장 씨가 직접 쓴 원본인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필적과 지문 감정에 들어갔습니다.

편지 봉투 겉면에 쓰인 수신지와 발신지, 우체국 소인 등에 대해서는 바로 압수물품함에 넣고 밀봉했기 때문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또 범죄심리관을 교도소로 보내 전 씨의 심리상태에 대한 분석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에서 편지가 장 씨가 쓴 원본으로 나올 경우 편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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