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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통근버스-승합차 정면충돌 '4명 사망'

<8뉴스>

<앵커>

출근길 통근버스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해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이 사고 장면이 뒤따르던 택시의 블랙박스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는데요.

KBC 김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9일) 아침 출근길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영광통 사거리 영광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삼성전자 광주공장 통근버스와 나주방향으로 직진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갑자기 충돌합니다.

충돌 순간 승합차는 구겨지듯 부서집니다.

엄청난 사고충격으로 스타렉스 차량은 보시는 것처럼 종이처럼 찢겨지고 구겨졌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김 모 씨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50살 A 씨가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또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버스기사와 삼성전자 광주공장 직원 등 7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장면은 버스를 뒤따르던 택시의 영상기록장치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택시기사 : 처음에 버스와 승합차가 충돌했다가 (스타렉스 차량이) 다시 광주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차 상태를 보면….]

승합차 사망자들은 평동산단의 한 중소기업 직원들로 출근길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차로에서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 기자

(영상취재 : 김남효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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