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강성훈·크라운J' 유명가수들 사채·폭력으로 얼룩

<8뉴스>

<앵커>

유명 가수들이 잇따라 사채와 폭력 사건에 연루됐습니다. 때로는 피해자로 때로는 가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명품 구두와 벨트 등 고가 제품이 즐비한 이 곳은 사채 업자 38살 고 모 씨의 집.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 씨는 고 씨로부터 지난 2009년 9월부터 1년여 간 기획사 운영 비용으로 6억 8천여만 원을 빌렸다가 상습 협박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고 씨의 유흥비는 물론이고 명품 제품 구입비까지 내주는 등 모두 63회에 걸쳐 4억 2천여만 원을 뜯겼다고 밝혔습니다.

[강성훈/젝스키스 전 멤버 : (연예인이 사채를 썼다는) 그것을 빌미로 협박을 당하고, 저는 사실 많이 무서웠어요. 누구한테 이야기했다가 이상하게 (보실까 봐요).]

가수 크라운제이 김계훈 씨는 자신의 전직 매니저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8월 29일 저녁 서울 신사동 커피숍에서 매니저였던 31살 서 모 씨를 불러 폭행하고 요트 양도 각서를 강제로 쓰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그러나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크라운 제이/가수 : 손도 댄 적이 없고요, 사실과 전혀 무관하고 경찰서에 가서도  전혀 이런 일이 없다라고 모든 조사를 받은 사람한테….]

오히려 서 씨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2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김흥기, 영상편집 : 오노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