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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공원 '쓰레기 몸살' 수거할 엄두 못내

<8뉴스>

<앵커>

남해안의 절경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쓰고버린 어구와 생활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 양이 워낙 많아 수거할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입니다.

수려한 풍광을 향해 조금만 다가서면 전혀 다른 모습이 드러납니다.

해안가 곳곳이 온통 쓰레기 천지입니다.

끝도 시작도 없습니다.

배에서 내려보면 한숨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양식장에서 떠내려온 폐스티로폼에 각종 폐어구가 뒤엉켜 사람의 힘으론 치울 수 없을 정도입니다.

TV와 냉장고도 눈에 뜨입니다.

녹이 슨 냉장고는 방치된지 10년도 넘어 보입니다. 

어민들이 쓰다만 폐어구뿐 아니라 육지에서 떠 내려 온 이 냉장고 등 생활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겨울철이라 쓰레기가 적은 편입니다.

[김수근/거제시 장목면 : 여름이 문제가 더 많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내려오는 쓰레기하고…. 제가 알기는 한 번도 안 치운 걸로 알고 있거든요.]

방치된 해양쓰레기는 환경오염까지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행규/거제시의원 : 생태계가 파괴되어서 실질적으로 어민담소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죠. ]

관계 당국의 쓰레기 수거는 관광지와 마을 주변에만 머물고 있습니다.

복잡한 절차와 부족한 예산, 소극적 대처가 남해 바다를 쓰레기 하치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

(영상취재 : 전재현(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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