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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연극 '동 주앙' 32년 만에 한국 무대 서다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 등 후대의 많은 예술 작품에 영감을 준 몰리에르의 희극 '동 주앙'이 32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올랐습니다.

17세기 프랑스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는 350년이 지난 지금도 웃음과 공감을 자아냅니다.

김도현과 이율이 동 주앙 역을 맡아 단순한 바람둥이에 머무르지 않는 입체적 인물을 연기합니다.

[이율/동 주앙 역 : 어떻게 보면 다른사람들 보다 굉장히 순수한 사람이에요. 마치 어린아이와 같은…]

[김도현/동 주앙 역 : 바람둥이 뭐 그런 일반적으로 상상하시는 그 부분보다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대중들이 갖고 있는 세상에 대한 선입견에 대한 반항아, 그 포인트가 가장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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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진짜 대학로다!'라는 주제 아래 제 1회 신촌 연극제가 개막됐습니다.

한 때 연극의 중심지였다가 1980년대 이후 대학로에 자리를 내준 신촌 지역에서 연극문화를 다시 꽃피우려는 시도입니다.

[박용호/신촌연극제 기획자 : 신촌 연극제를 계기로 대학가의 새로운 활력, 문화의 중심지가 다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이 연극제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개막작인 아미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연극 다섯 편이 공연됩니다.

아미시 프로젝트는 제시카 딕키의 모노 드라마를 7인 7역으로 재해석한 국내 초연작이며, 실제 총기 사건을 소재로 연민과 용서, 화해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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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권순훤이 클래식 선율 속 사랑의 코드를 연주와 이야기로 풀어내는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엽니다.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훤은 피아니스트로, 작곡가로, 음반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친근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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