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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FTA 번역 시스템 개선하겠다"

김종훈 "FTA 번역 시스템 개선하겠다"
외교통상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한·EU FTA 협정문 번역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지적된 만큼 앞으로 FTA 등의 번역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FTA 번역문 등을 초벌 번역한 뒤 외부 기관에 맡겨 오탈자를 가려내겠다"며 "법률 부서 내에 이와 관련된 상시적인 팀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협상 후 확정된 영문본에 대한 비공식 국문 번역본을 한달 정도 공개해 관심 있는 사람이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EU FTA 번역 오류의 경우 EU 측과는 수정에 대해 즉시 합의한 만큼 법안소위에서 관련 자구를 수정하는 선에서 마무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부 조사를 엄격하게 해서 협정문 번역 과정의 개인적인 실수라도 밝혀내겠다"며 "조사 후 문책할 일이 있으면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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