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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립대 청소·경비노동자 파업 돌입

주요 사립대 청소·경비노동자 파업 돌입
고려대와 연세대,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청소·경비노동자 8백 60여 명이 8일 아침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은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올해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4천 3백20원에 묶여 있는 현 임금수준을 5천 1백8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용역업체와 학교 측은 인상 폭이 커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협상이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제적 조합원의 80% 이상이 파업에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또 해당 세 학교의 학생 3만여 명이 이번 파업을 지지한다는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인권운동사랑방과 한국여성운동단체연합 등 30여 개 시민단체도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내일부터 추가협상을 진행하기로 하고,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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