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저에서 두번째로 발견된 해경의 추락헬기 추정물체를 확인하는 작업이 착수됐다.
8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남해해경청은 지난 7일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2㎞ 지점의 수심 80여m 해저에서 발견된 물체가 헬기인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해당 물체 부근으로 유인 심해잠수정(DSRV)을 내려 보낸다.
또 제주시어업지도선 영주호가 보유한 최신형 초음파탐지기로 물체를 촬영해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에게 자료 분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비교적 좋아 동체 확인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양작업은 헬기 동체가 어느 것이 맞는지 먼저 파악하고 나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종자 수색에 대해서는 "수색 13일째인 어제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오늘은 함정 16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달 25일 제주시 차귀도 서쪽 93㎞ 지점의 수심 70여m 해저에서 추락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중탐색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로 처음 발견했다.
이후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했던 해경은 지난 7일 차귀도 서쪽 92㎞ 지점 해저에서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제2의 물체를 다시 발견하면서 인양계획에 혼선을 빚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주 추락 해경헬기 추정물체 확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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