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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 전파교란 속 '실사격'…전자전 대비?

<8뉴스>

<앵커>

북한의 GPS 전파 교란이 오늘(7일)도 간헐적으로 이어졌습니다. GPS를 활용한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부대의 키-리졸브 실사격 훈련이 공개됐는데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자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부대가 적진으로 진격합니다.

유탄발사기와 기관총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장갑차에서 내린 보병들이 적들을 섬멸합니다.

스트라이커 부대는 GPS 기술이 활용된 특수 무전기가 핵심 통신수단입니다.

장갑차와 병사들은 이 기기를 활용해 기동성과 타격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슨 대령/미 2사단 : 스트라이커 안의 통신수단으로 병사들이 스트라이커 밖으로 나가 행동할 때도 병사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키-리졸브 훈련의 하나인 스트라이커 부대 사격훈련을 겨냥해 오늘도 GPS교란 전파를 발사했습니다.

개성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우리 군은 추정했습니다.

한미연합사측은 훈련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국방위에서는 GPS 교란 등 본격적인 전자전에 대비하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답변을 통해 북한군의 전자기기를 무력화할 EMP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창규/국방과학연구소장 : 군에서 전력화 요구를 하면 (EMP탄을) 전력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된 것 같습니다.]

북한은 평양과 원산이남에 전자전을 수행하는 전담 부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MP탄 개발 역시 상당한 수준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과학 연구소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제일,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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