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분산서비스거부, 디도스 공격에 동원됐던 이른바 좀비 PC의 하드디스크 파괴가 우려됩니다. 정부는 PC를 켤 때 안전모드로 부팅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방통위는 디도스 공격 명령이 포함된 악성코드에, 명령을 받는 즉시 하드디스크를 파괴하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된 좀비 PC가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전용백신 사이트 접속을 방해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좀비 PC는 감염이 됐더라도 당초 4일 혹은 7일이 지나면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망가뜨릴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하지만, 디도스 공격이 예상 외로 큰 장애를 일으키지 못하고, PC 이용자들이 백신을 다운 받으면서 좀비 PC 수가 감소하자 해커가 새로운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드디스크가 파괴되면 컴퓨터가 아예 작동되지 않게 됩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꺼져있는 PC를 켤 때는 반드시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전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아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미 PC를 사용중인 경우에도 백신을 다운 받아 검사하는 게 좋습니다.
방통위는 이제는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백신치료도 쉽지 않고 하드디스크가 즉시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악성코드 유포지인 정보공유 사이트 접속을 당분간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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