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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80마리 규모 돼지 농장서 또 구제역 양성

울산에서 세 번째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2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돼지 농가의 어미 돼지 1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에 걸린 어미 돼지는 코와 유두에 수포가 생기고 잘 걷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농가는 돼지 18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지난달 울산에서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는 1.5㎞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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