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리비아 친-반정부간 교전…서로 "우리가 이겼다"

리비아의 수도권 도시인 자위야에서 5일 카다피 국가원수의 친위부대와 반정부 세력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카다피의 정예부대인 카미스 여단은 반정부군이 장악한 자위야에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우고 진입했으며, 반정부군은 박격포와 자동화기로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50명 이상이 숨지고 300명이 부상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교전 직후 카다피측과 반정부군은 서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주장하는 등 엇갈린 전황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반정부 세력의 본부가 있는 제2 도시 벵가지 외곽의 한 군사기지에서 무기고가 폭발해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습니다.

벵가지에서는 반정부 세력의 대표기구인 국가위원회가 어제 처음 열렸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