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디도스 피해 '미미'…공격 제어 IP 주소 역추적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내 주요기 사이트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오늘(5일)도 이어졌습니다. 걱정과 달리 일단 심각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도 역추적을 통한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디도스 공격 상황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인터넷진흥원 상황관제실은 하루종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오늘 하루 디도스 공격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사이트가 다운되거나 접속 지연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좀비 PC의 공격은 이렇게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어제와 오늘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는 6만여 대.

하지만 재작년과는 달리 지금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악성코드가 처음 유포된 파일공유 사이트를 초기에 확인했고, 공격 대상을 명령하는 해외 서버를 철저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재작년 디도스 공격을 경험했던 정부 기관과 주요 기업체가 방어 장비를 구비한 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임재명/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사고대응단장 : 정상적인 패킷은 정상적인 서비스로 연결을 해주고, 비정상적인 해커에 의한 패킷은 차단을 해 줄 수 있는 장비입니다.]

하지만 추가 공격과 변종 악성코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좀비 PC의 경우 감염 4일 또는 7일이 지나면 하드디스크가 손상될 우려도 있습니다.

방통위와 경찰은 좀비 PC를 제어하는 해외 IP 주소 145개 확인해 이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