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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 피겨, 소트니코바 쇼트 1위 올라

<앵커>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동료 툭타미셰바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피겨 여왕을 꿈꾸는 15살 러시아 소녀들의 연기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랑프리 챔피언 소트니코바의 연기는 빠르고 경쾌했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의 마지막 착지가 좀 불안했을 뿐 나머지는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스핀에서 모두 최고 레벨을 받았고 연기력도 일품이었습니다.

59.51점으로 2위인 동료 툭타미셰바에 0.91점 앞섰습니다.

[소트니코바/러시아 : 스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점프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습니다.]

기술 점수는 툭타미셰바가 더 높았습니다.

김연아의 전매특허로 여겨졌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뛰며 7개 구성요소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브라이언 오서의 제자 크리스티나 가오는 3위에 올랐습니다.

3회전 연속 점프를 성공할 때 오서가 함께 뛰는 모습은 낯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이호정은 24위로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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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에서도 러시아가 1, 2위를 휩쓸었습니다.

몽코-칼리아빈조는 쇼트와 프리댄스 모두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차지했고, 푸시카시와 게레이로조는 미국의 리히트만과 코펠리조를 1.28점차로 제치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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