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와 외교부 등 정부 기관과 기업 등 40개 웹사이트에 대해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잠시 뒤 6시 반에는 또 한 차례 공격이 예고됐습니다. 지난 2009년 디도스 대란 이후 1년 7개월여 만인데, 정부는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일)와 오늘 디도스 공격을 받은 곳은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정부기관과 금융기관, 인터넷 포털 등의 마흔 개 웹사이트입니다.
디도스라 불리는 분산서비스 공격은 악성코드가 설치된 PC가 이른바 좀비 PC로 변해 일제히 특정 웹사이트를 공격하면서 이뤄집니다.
공격받았던 사이트들은 현재 대부분 원활히 접속되고 있지만 오늘 오후 6시 반쯤 추가 공격이 예정돼 있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 PC가 어제 720여 대에서 오늘은 1만 천대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방통위는 이에 따라 사이버 위기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관련 기관, 업체 등과 공동 대응체제를 구축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진흥원은 "좀비 PC로의 감염을 막기 위해 P2P사용을 자제하고, 모르는 프로그램은 다운로드 받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감염이 의심될 때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등의 사이트에서 전용 백신을 다운 받아 치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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