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지방자치단체의 여러 현황 가운데 재정건전성 문제가 주요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성남시가 세금 절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성남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네, 성남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예, 재정을 건전하게 한다는 건 개인으로 보면 지출을 아껴서 빚을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성남시가 민간에 넘기려고 했던 지하차도 관리를 직접 챙기는 방식으로 수억 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판교 신도시에는 6개의 지하차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가 만들어지면 화재나 여름철 침수같은 긴급상황에 대비해 관리 사무소가 필요합니다.
당초 성남시는 이 지하차도의 관리를 민간에 맡길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방침을 바꿔 지하차도를 직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성남시에서 가장 큰 현안이 재정건전화인데, 재정건전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관리공단으로 넘겼습니다. 그것을 통해서 약 4억 원이 넘는 예산 절감을 이뤄냈고 시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정년이 보장된 일자리를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하차도의 직접관리는 한 공무원의 제안이 계기가 됐습니다.
시에서 관내 시설물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지하차도만 따로 떼어내 민간에 맡겨봤자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분석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 제안에 따라 분석을 해 본 결과 민간에 맡기면 13억 원이 넘게 들어가지만 시설관리공단이 직접 나서면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9억 원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관리사무소는 판교 신도시를 시작으로 성남시내 지하차도 관리를 점차 통합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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