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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폴란드, '뚱보 목요일'은 빵 먹는 날

폴란드에서는 부활절 사전 행사로 달콤한 빵을 먹는 날을 맞아 온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어제(3일)가 이른바 '뚱보 목요일'이었는데요, 폴란드에서는 전통적으로 이날이 되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설탕 잔뜩 들어간 단 빵을 나눠 먹습니다.

그리고는 부활절까지 단 것을 입에 대지 않겠다는 건데, 장미 마멀레이드가 들어간 도넛이 가장 인기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빵가게 앞에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빵가게들은 쉴 새 없이 도넛과 케이크를 만들어 내지만 주문 맞추기가 버거울 지경입니다.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여성들도 일년에 하루, 이 날 만큼은 칼로리 걱정을 접어두고 달콤한 빵을 집어 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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