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건설 시장의 이해 관계 때문에, 현지 민중들의 민주화 시위에 침묵하고 있다고,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가 주장했습니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한국 건설업체들이 리비아에 모두 53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동의 건설 수주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한국인들은 스스로 거리 시위를 통해 민주화를 이룬 데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수출, 수주 등에 미칠 피해를 의식해, 공식 발언을 자제하는 등 애매모호한 자세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북아프리카 주재 한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노동자들은 현지에 남아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김정일이 귀환하는 노동자들을 통해 현지 봉기 소식이 평양에 퍼지지 않도록 혈안이 돼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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