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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 소개 내가…" 잡스 등장 '건재 과시'

<8뉴스>

<앵커>

건강악화로 시한부 판정설에 휩싸였던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 설명회장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예 직접 발표에 나서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에 청바지.

그를 상징하는 차림 그대로 스티브 잡스가 무대에 깜짝 등장합니다.

[스티브 잡스/애플 최고경영자 : 한동안 이 제품(아이패드2)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오늘(3일) 행사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소 야윈 모습이었지만, 잡스는 제품 특징을 시종 정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2003년 췌장암 수술, 2009년 간이식 치료를 받았던 잡스는 지난 1월 건강 문제에 집중하겠다며 갑자기 3번째 병가를 냈습니다.

복귀 날짜를 밝히지 않은데다 애플사도 건강상태에 대해 입을 다물자, 6주 시한부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하지만 잡스가 직접 제품 설명에 나서면서 건강논란은 당분간 수그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잡스는 아이패드 2가 더 가볍고, 더 빠르고 더 많은 기능을 가졌지만 가격은 첫 아이패드와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2011년은 분명히 아이패드2의 해가 될 것입니다.]

아이패드2는 미국 시장에는 오는 11일, 유럽 등 26개 나라에는 오는 25일 출시될 예정이지만, 한국 출시 일정은 이번에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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