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수입하는 10대 주요 원자재 가운데 5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해 시차를 두고 물가 상승 압력을 더 키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입 원자재 물가는 생산과정 투입과 가공, 판매를 거쳐 이달부터 소비자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10대 원자재 가운데 구리, 알루미늄, 니켈, 밀, 원당 등 5개 품목의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구리는 지난해 10월 t당 8천달러를 뛰어넘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9천달러까지 훌쩍 넘어 t당 9천317달러를 기록했고, 알루미늄도 t당 2천 58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니켈 수입가격은 t당 2만6천538달러로 일년 전보다 40%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철광석과 고철, 원유 등 나머지 5대 원자재도 중동 정세 악화와 신흥국 수요 증가, 투기세력 가세 등으로 거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어 상반기에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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