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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상률·에리카김 "기획 입국?" 의혹 추궁

<8뉴스>

<앵커>

오늘(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선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에리카 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쟁점이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대통령의 도곡동 땅 논란과 관련이 있어서, 사전에 조율된 기획입국 아니냐는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차이로 돌연 귀국한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에리카 김.

두 사람의 자진 입국과 검찰수사를 놓고 야당은 미리 짜고 기획된 수사가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정장선/민주당 의원 : 두사람이 동시에 귀국한 것이 신기한 일이다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사전에 조율 없었습니까? 우연입니까?]

[이귀남/법무부 장관 : 한상률 청장은 사전에 전혀 연락 없이 귀국했고요, 에리카 김은 최근에 미국에서 보호감찰 해지되면서….]

두 사람 모두 공교롭게 이명박 대통령의 도곡동 땅 논란에 관련돼 있다는 점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전현희/민주당 의원 : 도곡동 땅의 실소유주가 과연 이명박 대통력인지 그 여부에 대해서 진실을 규명해 줄 인물이라는 것을 장관님, 알고 계시죠.]

[이귀남/법무부 장관 : 그 부분도 있습니다만….]

도곡동 땅 실소유자에 대한 야당 측의 수사 요구가 잇따르자, 이귀남 법무장관은 고소 고발 대상은 아니지만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의 증언도 있는 만큼 법에 따라 엄정 수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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