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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머리 대신 카다피' 조롱 패러디 영상 봇물

<8뉴스>

<앵커>

카다피가 고국인 리비아에서는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만, 인터넷상에서는 인기 상한가입니다.그를 조롱하고 풍자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인기 만화영화 루니툰즈의 도입 장면을 흉내낸 동영상입니다.

돼지나 토끼같은 주인공 머리 대신 카다피가 나옵니다.

폭탄파마 머리를 한 카다피가 우스꽝스런 춤을 추면서 조롱거리가 된 풍자 동영상도 인기입니다. 

발키리라는 미국 영화에선 히틀러가 카다피에게 물러나라고 외치는데,

[카다피 : 부질없는 짓이오. 나는 절대 리비아를 떠나지 않을 것이오. (히틀러)당신은 멍청하군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이 카다피를 뒤쫓기도 합니다.

카다피가 최근 우산을 쓰고 TV에 등장해 건재를 과시한 장면도 패러디 소재입니다.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감미로운 주제곡이, 학살은 비를 타고로 바뀌었습니다. 

[학살은 비를 타고 오네요. 빗속에서 학살합니다.]

아랍어로 골목을 뜻하는 젱가 젱가란 노래는 골목 구석 구석을 뒤져 시위대를 찾아 죽이겠다던 카다피의 연설을 비꼰 건데, 조회수가 벌써 2백만 건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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