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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르 디자이너 갈리아노 유대인 모욕에 '해고'

<8뉴스>

<앵커>

프랑스의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오르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유대인을 모욕하는 말을 내뱉었다가 해고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 마레 지구의 한 카페, 술에 취한 남자가 앞에 앉은 유대인 여성에게 막말을 내뱉습니다.

[존 갈리아노/전 '디오르' 수석 디자이너 : 나는 히틀러를 사랑해. 너희의 조상들은 (유대
인) 수용소에서 죽었어야 한다고.]

영국이 낳은 천재, 디오르의 부활을 이끈 수석 디자이너, 화려한 명성을 자랑하던 갈리아노지만, 말 한마디 때문에 바로 해고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갈리아노가 그동안 사석에서 서슴없이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는 추가 폭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오르의 향수 모델을 했던 유대인 여배우 나탈리 포트먼은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갈리아노와 어떤 작업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쥐 식빵 사건과 비슷한 쥐 피자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습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피자 가게들에서 잇따라 생쥐와 쥐 사체가 든 비닐봉지가 발견됐습니다.

[피자 가게 주인 : 비닐봉지를 발견했는데, 글쎄 쥐가 가득 차 있었어요!]

범인은 알고 보니, 같은 동네에서 영업하는 또다른 피자집 주인.

이 남자는 피자 장사가 잘 안되자, 근처의 경쟁업체를 모두 문 닫게 하려고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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