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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협 수위 높여…김 국방 "선조치 후보고"

<앵커>

키 리졸브 한미합동훈련이 시작된 이후, 북한의 위협 수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일단 대응하고 나중에 보고하라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시작된 북한의 위협은 어제 '핵참화'까지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침전쟁 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전쟁이 터지면 초래될 것은 핵참화 뿐"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도발 가능성도 노골화했습니다.

[북 외무성 담화/조선중앙TV (어제 8시 보도) :  미국과 남조선 호전세력들이 끝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을 벌려놓았다.]

우리 군도 단호하게 맞섰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서부전선 최전방부대를 순시하며, 북한이 도발할 경우, 현장에서 쏠까요, 말까요를 묻지 말고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 대응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관진/국방 장관 : 적의 화력 도발에 대비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1번이야. 올 수 있는 사격에 대해서 지휘가 될 수 있는 시스템, 타격.]

군은 특히 북한이 심리전 발원지로 임진각을 지목하며 조준격파하겠다고 밝힌 만큼 최전방 특정부대를 향한 국지적인 포격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전방 지역의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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