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지구상에 단 40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자바 코뿔소가 발견됐습니다.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자바 코뿔소 두 마리가 인도네시아 국립공원에 설치된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자바 코뿔소는 한때 동남아 전역에 분포했지만 개체수가 급속히 줄면서 현재는 40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중국에서 고급 약재로 쓰이는 코뿔소의 뿔을 얻기 위해 마구잡이로 포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뿔소의 뿔은 1kg 당 3천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들이 철저히 보호하고 있지만 5년에 한 마리씩 새끼를 낳을 정도로 번식 속도가 느려 당분간 멸종 위기종에서 벗어나긴 어려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