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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북한과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대화"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일)은 3.1만세운동 9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진정성있는 태도를 보이면 언제든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식민지배 사죄에 대한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최대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진정성을 전제로 남북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적기입니다. 우리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돼야한다는 전제가 달렸지만, 좀 더 전향적인 대화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일본에 대해서도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간 나오토 총리의 담화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행동과 실천에 나서야 합니다.]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는 물론 조선왕실의궤 반환을 제대로 이행하라는 뜻입니다.

기념식장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만난 이 대통령은 청와대 회동을 제의하는 듯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언제 한 번 봐요. (예.)]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가 다시 만날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의례적 표현일 뿐 공식 회동제의로 볼수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영상취재 서경호,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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