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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쟁 터지면 '핵참화' 뿐"…위협 수위 높여

<8뉴스>

<앵커>

키 리졸브 한미합동훈련이 시작된 이후 북한의 위협 수위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일단 대응하고 나중에 보고하라며 단호한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키리졸브 한미 합동훈련 이틀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일) "북침전쟁 연습과 무력증강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전쟁이 터지면 초래될 것은 핵참화 뿐"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제 '서울불바다' 발언과 어제 '핵전쟁 발발 위험' 에 이어 오늘은 '핵참화'라는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높힌 겁니다.

북한 외무성도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 군대의 물리적 대응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는 담화를 내놓으며 도발 가능성을 암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이 심리전 발원지로 지목하며 조준 격파하겠다고 위협한 서부전선 최전방부대를 순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도발하고 대응작전이 벌어질 경우 현장에서 쏠까요, 말까요를 묻지 말고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도 단호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관진/국방장관 : 적의 화력 도발에 대비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1번이야. 올 수 있는 사격에 대해서 지휘가 될 수 있는 시스템, 타격.]

군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북한군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정밀 추적하는 등 전방 지역의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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