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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눈·비…오후부터 '찬바람'

밤사이 전국으로 눈비가 확대됐습니다.

3.1절인 오늘(1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눈이,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은데요, 현재 눈·비 강도는 약한 상태입니다.

예상적설량은 강원과 경북 내륙과 산간에는 1~5cm , 그밖의 중부지방은 1cm 안팎이 되겠는데요,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 눈·비는 오전에 점차 그치면서 오후에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는데요, 하지만 꽃샘추위가 찾아와 심술을 부리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과 춘천 0도를 비롯해 어제보다는 낮은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영상 5도 안팎에 머물겠고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제보다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내일부터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추위는 일요일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봄꽃 소식도 기다리실텐데요, 지난달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꽃은 평년보다 이틀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의 전령인 개나리는 이달 13일쯤 서귀포를 시작으로 이달 29일쯤에는 서울에도 개니나리가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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