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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후계자 김정은, 이달 중순 첫 공식 중국방문"

<앵커>

3월의 첫 날 3.1절 아침입니다. 북한 후계자 김정은이 이달 중순 중국을 처음 공식 방문한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북-중 간에 김정은의 방중 시기를 놓고 최종 조율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 김광현에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후계자 김정은이 이번달 14일, 중국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폐막한 직후 중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북-중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두나라 정부가 일정을 놓고 최종 조정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주석 등과 회담할 예정이며 중국 측에 대규모 경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으로서는 김정은의 조기 중국 방문과 지원 표명을 통해 중동의 민주화 바람이 북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김정은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9월 말 최태복 북한 노동당 서기가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후진타오 주석이 초청 의사을 밝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3월 방문이 여의치 않을 경우 김일성 주석의 탄생 기념일인 4월 15일 직후에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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