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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정부 시민군 카다피 턱밑까지 '압박'

리비아 반정부 시민군 카다피 턱밑까지 '압박'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작성 2011.02.28 20:14 수정 2011.02.28 2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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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군으로 변신한 리비아의 반정부 세력이 수도 트리폴리에 바짝 다가서며 카다피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리폴리의 위성도시가 시민군에게 넘어갔고,  미국도 시민군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혀 카다피 정권의 최후가 초읽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카이로에서 이주상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수도 트리폴리에서 50km 떨어진 자위야 도심에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치열한 교전 끝에, 트리폴리 턱밑까지 반정부 세력이 진출한 것입니다.

[자위야 시민/전직 군인 : 자위야는 우리 손에 있습니다. 국민들은 카다피를 원하지 않습니다.] 

서부에서는 수도 트리폴리를 제외하고 날루트와 야프란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서 친 카다피 세력이 쫓겨나고 자치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리비아의 주요 수입원인 유전 지역도 반정부 세력이 80% 이상 장악하면서 이제 카다피 정권에는 사실상 수도 트리폴리 하나만 남았습니다.

궁지에 몰린 카다피측은 지지자들에게 현금 400달러와  총기를 나눠주면서 방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사이프/카다피의 차남 : 아무도 리비아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여기 살고 있고 여기서 죽을 겁니다. 여기가 우리 조국이고 리비아인은 우리 국민입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반정부 세력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량한 국민이 시민군으로 변해 42년 절대권력을 겨냥하는 지금, 트리폴리에 갇힌 카다피에게  남은 카드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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