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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③ 사진에 담긴 일제의 '거짓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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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스페셜에서는 일제시대 때 활동했던 역사학자 세키노 타다키가 '낙랑군재평양설'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하다 발견했다는 '점제현신사비(粘蟬縣神祠碑)'를 자세히 들여다봤다.

낙랑군의 속현 중의 하나로 있었다는 점제현을 입증해준다는 '점제현신사비(粘蟬縣神祠碑)'에서는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키노 타다키 조사단은 낙랑군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한 듯하자 역사조작을 자행한 것으로 보인다.

점제현신사비의 진위 여부 조사는 최초 발견자 이만희 씨가 점제비 옆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의 정보를 읽어내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단순해 보이는 사진에는 실로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예컨대 이 사진 속에 보이는 점제비의 경우, 자연스런 모습이 아니라 글자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탁본 종이가 붙은 상태에서 먹을 입힌 사진이었던 것이다.

실제 점제비 역시 마모가 심한 상태였고, 내용 역시 그리 명쾌하지 않았다. 이 점제비에는 조작이 가해졌고, 내용 역시 왜곡됐을 가능성이 높았다. 무엇보다도  점제비 원본의 탁본이 존재하지 않았고, 수정본의 원본만이 존재했다.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이 점제비가 왜 조작인지, 그리고 왜 그들은 조작을 해야했는지에 대해 짚어봤다.

(SBS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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