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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 영예

<8뉴스>

<앵커>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국내에선 아직 개봉되지 않은 영화 '킹스 스피치'가 작품상 등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작품상은 '킹스 스피치'입니다.]

영국왕 조지 6세의 연설 공포증 치료 과정을 인간적으로 그려낸 '킹스 스피치'가 올해 아카데미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주요 4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콜린 퍼스/남우주연상(조지 6세 역) : (너무 기뻐) 짐의 뱃속에서부터 춤을 추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는군요.]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소셜 네트워크'는 편집상, 각색상 등 3개 부문 수상에 그쳤습니다.

'인셉션'은 촬영상, 시각효과상 등 기술부문 4개상을 싹쓸이했습니다.

여우주연상은 '블랙 스완'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내면 연기를 펼친 나탈리 포트만이 차지했습니다.

영화 레옹의 아역배우로 친숙한 배우입니다.

남녀 조연상은 재기한 권투선수의 일대기를 담은 '파이터'의 크리스찬 베일과 멜리사 레오가 받았습니다.

'토이 스토리 3'는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상은, 남우주연상을 받은 50살 콜린 퍼스를 비롯해, 각본상 73살 데이비드 사이들러, 주제가상 67살 랜디 뉴먼 등 베테랑 영화인들의 수상이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취재 : 임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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