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개혁안이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당 지도부는 물론 당내 계파별로 의견이 엇갈려 합의 도출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당 공천개혁특위 위원장인 나경원 최고위원은 완전 국민 경선제인 오픈 프라이머리나 당원과 국민의 비율을 5:5로 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방식의 상향식 공천개혁안을 최고위에 보고했습니다.
공천개혁안에는 경선을 치르지 않는 전략공천 비율을 20% 이내로 제한하고, 후보자의 경쟁력과 의정활동, 인지도, 적합도 등을 지수화하자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정두언 최고위원과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은 공천개혁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친이계 주류측을 비롯한 상당수 현역의원들은 공천개혁안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데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들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공천개혁안에 대한 결론을 유보하고 당분간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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