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부터 징계학생수나 스포츠클럽 참여도 등 여러 정량적 지표들이 서울 시내 초중고교 교장들의 학교경영능력 평가를 위해 도입될 전망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학교장 경영능력 정량평가 지표 예시안'은 학교 교육과정, 성과와 관련한 13가지 정량평가 지표를 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문예체 교육 활성화 등 곽노현 교육감이 내놓은 각종 학교혁신 정책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징계학생 비율´과 ´교원 1인당 상담학생 수' 등은 체벌전면 금지에 따른 후속조치 성격을 띤 지표들로, 교사들이 징계를 남발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초등학교의 중간·기말고사 폐지와 단원별 수시평가 도입 조치와 관련해서도 교장이 '교사 1인당 수시평가 횟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는지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작년의 경우 정성평가가 전체 배점의 80%를 차지한 데다 평가위원의 전문성이 낮아 평가의 객관성과 타당성, 공정성이 미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번 예시안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쯤 올해 교장평가 지표와 평가 방식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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