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큰 비가 내리면서 일부 구제역 가축 매몰지가 쓸려 내리는 등 유실되거나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돼지 7천4백마리를 묻은 경기도 여주 복하천 부근은 어제 오전 비가 계속 내리면서 경사면의 토사가 쓸려내려가는 상황이 목격됐습니다.
충남 천안에 조성된 매몰지에서도 땅속 가축이 부패하면서 생긴 웅덩이로 많은 빗물이 고여 스며들어 토사가 유실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각 지자체는 전국 4천 군데가 넘는 구제역 매몰지마다 비닐을 덮어 빗물을 차단하고 있지만 내린 비의 양이 적지 않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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