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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부대, 아이티 파병된 지 1년째…"감사합니다"

<앵커>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에 우리 단비부대가 파병된 지 꼭 1년이 됐습니다. 길을 닦고 우물을 파주면서 아이티 주민들의 친구가 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

최대 10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아이티의 생활 터전은 폐허가 됐습니다.

한달 뒤 파병된 200여 명 단비부대는 아이티 제 2도시 레오간에 즉각 투입됐습니다.

아이티의 경부고속도로격인 204번 도로를 복구했고, 허리케인 토마스가 다가오자 제방을 쌓고 하천 준설작업을 서둘렀습니다.

동시에 고아원과 병원에서 1만 1천여 건의 의료봉사활동도 펼쳤습니다.

[장 마르크/아이티 고아원장 : 단비부대는 우리를 자주 찾아 지원해 주었습니다. 아주 기뻤고 한국인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가졌습니다.]

목마른 아이티 주민들에겐 단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깊이 땅을 파들어가 마실 물을 찾아냈습니다.

[황언택/단비부대 중사 : 우리 단비부대의 손길이 닿는곳마다 마을의 모습이 변하고 주민들의 얼굴이 점점 밝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파병 1년을 맞은 단비부대의 활동 기간은 올 연말까지 연장됐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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