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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두고 볼 수 없어…유엔 군사 개입 시작되나?

<8뉴스>

<앵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군사적인 개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마련한 리비아 제재 결의안 초안은 카다피측의 시위대 공격을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발부대상이 되는 반인권 범죄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다피의 가족 등 리비아 고위층의 해외여행 금지와 자산동결, 카다피 정권에 대한 무기수출 금지도 포함됐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안보리가 군사적 개입을 포함한 구체적 조치들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안보리에 넓은 범위의 수단을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보리가 모든 가능한 수단들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토도 성명을 내고, 유엔 안보리의 위임이 있을 경우 군사적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리비아 거주 미국인들의 철수가 마무리되자 미국도 물자수출 중단, 카다피 정권의 미국내 자산 동결 등 카다피 정권 제재에 나섰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리비아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카다피측의 공군력 사용을 막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반총장과 같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표현을 쓰고 있어서,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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