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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이제는 바뀌어야

[U포터]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이제는 바뀌어야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3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하지만 여전히 단일민족의 자부심에 사로잡혀 있는 대한민국의 편견과 차별 속에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은 과연 잘 자라고 있을까?

최근 다문화 가정 구성원 간에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족 간 갈등이 심각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이 가출하거나 이혼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다문화 가정 어린학생들은 놀림감이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배려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심지어는 최근에 우리나라 어린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의 어린학생에게 "'독도는 우리땅'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했다."라는 안타까운 보도를 접한 바 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여 다문화 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활동을 통해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학교생활 및 지역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행복 어울림 다문화 한마당 CAMP'가 경기도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 의정부시 교육 지원청을 중심으로 양주 교육 지원청과 연천 교육 지원청의 협조로 운영된 이번 CAMP는 2월 24일 송암 천문대에서 일반학생과 다문화 학생 130여 명과 지도교사 20여 명이 참여해, 체험과 놀이를 통하여 다른 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리더십, 창의성 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가 끝난 후 소감문에서 학생들은 이번 캠프가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친구보다 관심과 배려의 눈빛으로 봐 주는 친구를 발견하게 되어 무척 기뻤다고 이야기했으며, 함께 참여한 교사들도 문화적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캠프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행복 어울림 다문화 가정 한마당과 같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돼야 한다. 아울러 이번 체험을 통해서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여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 해 본다.

정정환 SBS U포터 http://ublog.sbs.co.kr/jhj0077 (※ 이 기사는 '한국미디어'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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